최근 국내 농업은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, 몇몇 농가는 독창적인 농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업 당국은 이렇게 경쟁력을 갖춘 농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에 주력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치 대형 마트 진열대처럼 여러 칸에서 버섯을 재배하는 농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 농장이 표고버섯 재배에 사용하는 건 원통 모양의 비닐봉지. <br /> <br />보통 일반 표고버섯 재배농가에서는 원목이나 넓은 봉지를 사용하는데 원목과 인력 수급의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원통형 비닐에 재배 흙을 넣고 넉 달쯤 배양한 뒤 비닐하우스로 옮기면 원통 윗면과 옆면에서 표고버섯이 자랍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표고버섯 자동화 재배는 물론 인건비 절감과 함께 연중 품질 좋은 버섯 생산이 가능해 고소득을 올립니다. <br /> <br />[조해석 /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: 이렇게 실내에서 다단으로 재배하게 되면 일단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훨씬 많이 늘어나는데 예를 들어 10배 정도 이상은 더 수확량을 더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농가는 시설 하우스에서 고추냉이와 딸기를 동시에 생산합니다. <br /> <br />저온에서 잘 자라는 고추냉이를 아랫단에서 재배하고 윗단에서는 딸기를 재배합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을 직접 개발해 적용했는데 고추냉이와 딸기의 품질이 좋아 높은 가격에도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[차대로 / 강원도 평창군 : 한정된 공간 안에서 그것도 같은 넓이 안에서 두 가지 작목을 키운다면 사실 두 배의 소득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농가소득은 정말 두 배, 그리고 고추냉이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3배 정도의 효과까지도 낼 수 있는 겁니다.] <br /> <br />[조은희 /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장 :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농촌진흥청의 R&D 성과와 융합이 가능한 우수 기술은 보다 폭넓게 활용되도록 지원해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농진청은 이처럼 농민이 현장에서 개발한 기술을 보완해서 산업화할 수 있는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1141728473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